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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생활 속 후기

쿠어 니트 코트 후기

by M-life 2020.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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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블로그를 개설한 취지는 IT 관련하여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만한 경험들은 공유하고자 해서였습니다. 그러나 IT만이 내 삶은 아니기에 앞으로 내가 관심가지고 정보를 모았던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20-30대 남자들은 대부분 자기가 선호하는 의류브랜드가 1-2개쯤은 있을 것입니다. 저에게는 쿠어가 그 중 하나입니다. 20대 초반 학생시절에는 캐주얼 브랜드의 옷들을 주로 입었고, 입사 직후에는 정장을 사게되면서 지오지아, 티아이포맨, TNGT 같은 캐주얼 정장브랜드를 접하며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브랜드들은 내구성 면에서는 우수했으나 제가 원하는 색감과 디자인, 핏은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초반에 쿠어를 알게 되었습니다. 쿠어에서 베스트 상품은 니트입니다. 쿠어 니트를 안산 사람은 있어도 하나 산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매년 2차례 시즌에 (FW/SS) 출시를 하는데(캐시미어와 울 2종류) 인기 색상은 오픈 얼마 안되어 품절이 되어 버립니다. 그럼 쿠어 니트의 장점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1. 색감

쿠어 니트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매 시즌마다 캐시미어와 울 각각15종류 정도의 색상이 나옵니다. 매 시즌 색상이 같지는 않으나 기본적인 색상들은 매번 출시됩니다.(아이보리, 크림, 블랙)  나머지는 핑크, 옐로우, 그린, 블루 등과 같은 밝은느낌의 파스텔 톤 색과 모카, 버건디와 같은 따뜻한 느낌의 색상이 출시됩니다. 개인 피부톤에 맞는 색상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저는 주로 파스텔 톤을 선호합니다. 

 

 

2. 재질과 핏

캐시미어 소재 (울 : 45%, 캐시미어 : 18%, 아크릴 : 22%, 나일론 : 15%) 와 울 소재로 (울 : 60%, 아크릴 : 15%, 나일론 : 25%)  출시가 됩니다. 캐시미어는 캐시미어 소재가 들어간 만큼 입었을 때 부드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그러나 촉감이 둔하신 분들은 큰 차이를 못느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3만원으로 부드러움을 사냐 마냐'를 선택하여 어떤 것을 살지는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3. 내구성

저는 니트도 매번 드라이 클리닝을 하지 않습니다. 5-6번 정도 입고 한번 물세탁을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쿠어 니트의 조직 변형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입었을 때는 부드럽지만 내구성은 탄탄하다는 거겠죠??

 

 

제가 쿠어니트를 여러장 사게된 이유는 1과 2 때문입니다. 다른 브랜드에서는 뽑아내지 못하는 색감과 요즘 트랜드에 맞는 미니멀 감성, 툭 떨어지는 핏 때문에 비싼 가격에도 매 시즌 한장 정도는 구매합니다. 이제 막 입문하시려는 분들은 기본 색상을(아이보리, 블랙) 우선 구매하신 후 다른 색상으로 넘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쿠어 니트 

 

쿠어 니트 캐시미어

 

 

 

이번 20 s/s 시즌에 구매한 라이트그레이 니트 (캐시미어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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