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피 주소 추적 가능할까? (아이피 주소 위치 IP 주소 추적)

인터넷을 사용하다보면 한번 쯤 IP주소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 입니다. IP 주소란 인터넷 환경에서 컴퓨터간 통신하기 위하여 각 컴퓨터에 부여된 네트워크 주소입니다. 이 IP주소는 XXX.XXX.XXX.XXX 체계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XXX는 0~255까지의 숫자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255까지인 이유를 간단히 말씀드리면, 컴퓨터는 2진수 체계이며(0과 1로만 표현 가능)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IP주소는(IPv4) 0과 1을 이용해 32자리까지 사용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4구간으로 나누면 1구간 당 8자리가 들어가며 우리가 사용하는 10진수 체계로 환산해보면, 2＾8 = 256, 즉 0~255까지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 입니다. 간단하게 IP주소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이번 포스팅에서는 본인의 아이피 주소를 확인하는 법, 아이피 주소를 가지고 위치를 추적할 수 있을지?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본인 IP 주소 확인하는 방법

 (1) 윈도우를 기준으로 '실행'창을 열어 명령프롬포트(cmd)를 엽니다.

 

 

 (2) 명령 창에서 'ipconfig'를 입력합니다. 그리고 나온 화면에서 'IP주소'가 본인의 IP주소를 의미합니다. 그럼 내 아이피 주소인 '192.168.0.19'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IP주소일까요?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가정이나 소중규모 그룹에서는 공유기를 사용하지요. 이 공유기를 거치는 순간 공유기에 접속하는 사람들은 '내부 IP주소'를 할당받고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래에서 '기본 게이트웨이'라고 나온 주소(192.168.0.1)가 내가 접속한 공유기의 주소가 되는 것입니다. 이 공유기의 주소 또한 통용되는 IP주소는 아닌데요. 그럼 내가 사용하고 있는 공유기의 외부 아이피 주소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 웹 브라우저를 열어 192.168.0.1 을 입력합니다. (참고로 저는 IPTIME 공유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 '동적 IP'라고 표시된 부분이 제 공유기의 외부 아이피 주소입니다. 여기에 표시가 안되시는 분들은 '관리도구'로 들어가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아이피 주소로 위치 추적 하기

뉴스에서 보면 사이버 수사대에서 아이피 주소만을 가지고 사이버 범죄자들의 위치를 찾아 검거하시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럼 개인적으로도 상대방의 '외부 IP'주소만 알 수 있다면 그 위치를 찾을 수 있을 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불가능합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는 후이즈(WHOIS)라는 서비스를 통해 IP주소를 할당하고 관리합니다. 개인에게 직접적으로 할당하지는 않고 ISP라는 인터넷서비스 제공자를 통해 하는데요. 우리들이 흔히 아는 통신사, KT/LGU+/SK 브로드밴드 등이 대표적인 대형 ISP 업체입니다. 후이즈 사이트에 접속하면 내가 알고 있는 IP주소의 인터넷서비스 제공자(ISP)는 확인 가능합니다.

 

 (1) 후이즈(WHOIS) 사이트에 들어갑니다.(https://후이즈검색.한국/)

 (2) 아래와 같이 중앙에 검색하려고 하는 IP주소를 입력합니다.

 

 

 (3) ISP 사업자인 케이티가 조회가 되며, 케이티 송파관할지점에 또 한번 아이피가 대역대로 할당된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개인이 조회할 수 있는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를 할 경우에는 ISP에 그 다음으로 할당된 정보를 요청하고 이런식으로 반복하며 외부 아이피 주소를 가지고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혹시 사이버 상에서 사기나 범죄로 부터 위협을 받을 경우, 개인이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하여 해결책을 찾는 것이 좋겠네요. 지금까지 아이피 주소란 무엇이며, 어떻게 확인을 하고, 아이피 주소로부터 위치를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유익한 Tech-TIP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