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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IT 채용

쿠팡 신입개발자 채용

by M-life 2020.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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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개발자들 사이에서 유연하고 열린 개발 문화로 선망의 회사 중에 하나입니다. 제가 지원할 당시에는 매번 30-40명 가량 신입 공채를 했고, 한동안 신입채용을 하지 않다가 얼마 전에 채용을 한 번 했더라고요.

 

 

쿠팡 신입 개발자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 캐치테스트(Catch Test) ->  1차 면접 -> 2차 면접으로 진행됩니다. 서류 전형은 쿠팡 입사에 대한 간절함을 가지고 열심히 작성만 하였다면 어렵지 않게 합격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Catch Test 인데요. 인성문제(Aptitude test, 30분), 전산학개론 문제(Knowledge test, 30분), 코딩 문제 (Problem Solving test, 2시간)로 되어있습니다. 합격 기준은 잘 모르겠으나, 코딩문제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큰 것 같습니다.

난이도는 삼성 알고리즘 테스트를  기준으로 조금 더 쉽고, 어려운 문제가 출제됩니다. 충분히 고민을 하고 쉬운 문제부터 확실히 맞출 수 있도록 푸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Catch Test 를 합격하면 면접입니다.  기술(Tech) 면접과 인재상(Fit) 면접으로 진행됩니다.  

 

 

기술 면접은 3 Session으로 각각 1:1로 진행됩니다. (각 세션당 1시간) 면접장에 들어가면 면접관 분께서 가지고 계신 문제 중에 몇가지 문제를 뽑아주고, 그 문제를 생각하고 풀면됩니다.(대부분 손코딩)  중간 중간에 면접관님이 소스를 체크하고 피드백을 해주면, 부족한 부분을 고쳐나가는 것도 면접의 과정입니다. 난이도는 저에게는 '보통'이었습니다.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이론을 빠삭하게 공부하고, 다양한 문제 유형을 풀어보고 가야 합니다. 

다음은 인재상 면접인데요. 다대일(면접관 : 2, 지원자 :1)로 진행됩니다. 인재상 면접이라고 다른 기업의 인성 면접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이 면접은 쿠팡의 개발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지를 보려는 것 같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에서부터 시작되어서 '그 프로젝트에서 무엇을 담당하였으며', '동료들과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은 없었는지?', '트러블 슈팅 경험은?' 어떻게 프로젝트를 하고 개발을 해왔는지를 물어봅니다.

그렇게 총 4시간 가량의 면접은 진행됩니다. 면접비로는 쿠팡 기프트카드 50,000원 짜리를 받았습니다.

 

 

쿠팡과 같은 IT서비스 회사에 들어가려면 단기간 준비로는 힘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학창시절 개발을 좋아하고 많이 고민하고 공부한 사람이라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PS ) 면접 하나하나마다 면접관분들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 지금까지 좋은 기억으로 남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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