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타 은행과 다르게 IT 직군을 굉장히 많이 채용합니다. 보통 상반기에는 6급, 하반기에는 5급으로 채용하며 중앙회와 은행 따로 채용하나 입사후 업무는 순환하여 거의 같이 한다고 합니다.(농협전산센터는 의왕에 있으며 IT사원들은 대부분이 이곳에서 일합니다.)
농협 IT 채용과정은 서류전형 -> 인성검사+논술전형 -> 면접전형으로 진행되며, 서류전형에서 10배수, 논술에서 3배수 선발로 뽑았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서류는 타 은행들에 비해서는 항목이 간단하며, 100자 ~ 200자 미만 항목도 존재합니다.
농협 IT 논술전형 준비 팁은 시험일 기준으로 ~3개월 정도 시사이슈가 될만한 내용들을 전부 훑어 보고 가세요. 글쓰는 연습도 충분히 해보는 것도 좋지만, 이것보다 중요한게 일단 내용을 아는 것입니다. 대부분 IT전공자들은 취준 시기에는 전산개론과 알고리즘 공부만 하기 때문에 내용을 아는 것만으로도 3배수 안에 들 수 있습니다. 이슈가 되는 시사/경제용어 들은 꼭 숙지하고 시험장에 들어가세요!!
면접은 종일 진행되며, 토론/PT/인성면접을 봅니다. 제가 면접 볼 당시에는 서대문쪽에 중앙회 본사가 있어서 그 곳에서 보았습니다. 면접은 5명이 1조가 되어 PT면접(개인)을 제외하고는 전부 같이 이동합니다. 토론면접은 주제가 주어지고 2개의 조가 나뉘어 찬반 토론을 하는 것입니다. 당시 이슈가 되는 시사 거리도 한번 쯤 보고 가되, 그렇지 않은 주제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노후된 시스템을 교체할 것인가 ? VS 새로운 지급결제 시스템을 개발할 것인가 ?)
PT면접은 다대일(면접과 2, 지원자 1)로 진행되며 주제 범위는 다양합니다.(스마트워크, 디도스, 3D프린터 등등.. 기술하고 보니 당시에 핫했던 키워드네요)
인성면접은 다대다(면접관 5, 지원자 5)로 진행됩니다.
사실 IT회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면접은 면접관과 잘 '대화'하고 오면 됩니다. 물론 어느정도는 면접관이 면접 전에 생각해두고 온 이슈거리를 알고 있어야 '대화'가 되겠지만, 모른다고 기죽을 필요 없고 엉뚱한 소리 할 필요 없습니다. 또렷하게 전달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면접을 본다면 모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당시에는 이것을 몸소 느끼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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